[일반] 치팅데이가 뭐지?

최근 운동과 체중감량을 다시 시작하면서

'치팅데이'라는 말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치팅데이? 

치팅데이가 뭐지?

치킨 먹는 날인가?

치킨 땡길때 모이는 모임(치킨 +미팅) 정도의 신조어인가?

 

지금부터는 무지했던 나를 😭 뒤로하고, '치팅데이'에 대해

조사한 정보와 주관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상식 - 치팅데이가 뭐지?

 

1

어원

 cheat + day의 합성어로 cheat day(치트 데이)로 표기하며, 

우리나라에서는 cheating day (치팅데이)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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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일반인은 체중감량을 위해 저탄수화물/저칼로리 식단 조절을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자신의 식단 스케줄(1주 ~ 2주 간격)에 맞춰 하루를 정해 마음 놓고 먹는 날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보디빌딩 선수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의 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은 극심한 저탄수화물 식단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서,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여 체내 글리코겐의 고갈을 막고, 신진대사를 높여 운동 성과를 높여주기 위한 양질의 탄수화물을 먹는 날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3

효과

 저탄수화물/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게 될 경우 칼로리 섭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몸의 신진대사 또한 그에 맞게 조절됩니다.

이때, 렙틴 수치가 ⬇︎떨어지게 되어 음식 섭치를 증가시키는데, 치팅데이를 행하여 렙틴 수치를 유지시킴으로써 무리한 식단관리로 발생되는 폭식과 요요현상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 렙틴 :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으로, 수치가⬇︎(낮으면) 배고픔을 느껴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고, 수치가 ⬆︎(높으면) 배고픔을 억제하고 음식 섭취를 중단하게 한다. )

 

 

4

조금 더 이해하기

 치팅데이를 조금 더 이해하려면, 탄수화물 대사과정을 살펴봐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입으로 섭취할 시, 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와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남아있는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저장시킵니다.

⚠️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몸은 무한하게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없으며,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전환되어 주로 복부에 저장시킵니다.

 

 

 보디빌더  선수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의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극심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함으로,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낮게 유지시킵니다. 그러다 일시적으로 양질의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여,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겁니다. 결국 인슐린은 더욱 활발히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고, 간과 근육에도 글리코겐 형태로 전환도 촉진시켜, 지방으로 전환되는 탄수화물을 최소화시킵니다. 

 

치팅데이는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간과 근육 내 글리코겐 형태로 활발히 전환시켜 저장되도록 하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최소화시킬 수 있게 우리 몸을 유지시켜 체중감량과 운동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5

굶지마세요!

체중감량 시, 굶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 굶지 마세요! '

 

우리 몸은 갑자기 에너지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몸의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게 체내 시스템을 생존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시킵니다. 몸의 에너지원을 비축하기 시작하는데, 그 에너지원이 바로 '지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인 체중감량의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체중감량을 통한 건강한 몸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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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치팅데이는 운동을 전문적으로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서, 나만의 치팅데이를 만들어 동기를 부여하고, 운동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운동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단기간 무리한 체중감량과 식단 조절은 결국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면서, 나만의 치팅데이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은 나의 '치팅데이' 입니다.

Today is my cheating day.